대경대 김정근 교수 지역문화균형 해소 할수 있는 젊은 연극축제로 만들겠다.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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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5개 대학 연극학과 57편 공연… 제33회 젊은연극제 내달 7일까지
제33회 젊은연극제(집행위원장 김정근 대경대 교수)가 다음 달 7일까지 5주간 대학로 극장 쿼드, 이해랑예술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등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 45개 대학 연극·연기·공연예술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총 57편의 연극이 공연된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 목록도 다채롭다.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와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우리말 제목 ‘시련’으로 공연된 아서 밀러의 ‘더 크루서블(The Crucible),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로 널리 알려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원작의 ‘나생문(羅生門)’, 손턴 와일더의 ‘우리 읍내’ 등 고전들이 먼저 눈에 띈다. 재일동포 극작가 정의신의 ‘야끼니꾸 드래곤’과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 유미리의 ‘정물화’ 등 외에도 다양한 창작 연극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대한민국극작가상 수상자인 조광화 작가의 ‘만발’과 일본 니혼대 연극학과 학생들의 ‘엘렉트라’ 공연도 마련됐다.